돌문화공원에서 설문대할망 신화를 느껴보세요
제주를 만들었다는 여신 설문대할망은 제주의 창조신으로 불리기도 하고 제주섬 곳곳에 설문대할망과 관련된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돌문화공원에 대해서 알아볼께요
돌문화공원
1. 설문대할망 산화를 잘 품은 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은 구전에 의하면 거인의 모습을 한 여신입니다 바다깊은 곳도 무릎까지 밖에 차지 않을 정도로 크고 힘도 세서 까마득한 머나먼 옛날 하늘과 땅을 나누고 이어 흙으로 제주도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러 곳에는 설문대할망과 관계가 깊은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치맛자락에 흙을 퍼 담아 한라산을 만들었는데 이때 치마의 터진 구멍으로 흙이 흘러내리면서 제주섬 곳곳에 360개의 오름이 만들어 졌다는 설화가 아직도 내려고 오고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을 도대체 어느정도 크길래 한라산과 오름 등 제주섬을 만들 수 있었을 까요 실제로 설문대할망의 키는 한라산을 베고 누우면 다리가 제주 앞파다 관탈섬에 닿았다는 구절도 있습니다
2.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설화
설문대할망이 오백장군에게 주려고 죽을 쑤다 솥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아들들은 자신들이 나눠먹은 죽에 어머니가 빠져 죽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슬픔을 못이겨 결국 제주도를 지키는 바위가 되었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한라산 서남쪽 중턱 영실에 솟은 기암 절벽들을 가리켜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신화로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5월 설문대할망의 달로 정해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돌문화공원
3. 돌문화공원의 오백장군과 어머니의 방
돌문화공원 주차장에서 입구를 따라 가다보면 오백장군 군상들이 갤러리 벽을 타고 담쟁이 넝쿨처럼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백장군의 마음을 전해주는 모습은 돌문화공원의 입구이자 설문대할망과의 만나러 가는 첫통로 입니다
제주의 전통무덤 좌우에 작은 석상인 동자석들도 야외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미소가 지어질 것입니다
4. 제주의 신화역사와 민속을 담은 설문대할망 돌문화 전시장
돌문화공원은 설문대할망 전시관 조성사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의 전시관은 제주 신화속의 설문대할망을 모티브로 돌에서 태어나 돌에 묻히는 제주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공간이지만 일만팔천 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산화관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돌문화공원
5. 돌문화공원 어머니의 방
어머니의 방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돌의 모습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울퉁불퉁한 돌을 보는 순간 어머니의 사랑이 잔잔히 마음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돌문화공원에서는 어머니의 깊은 자식사랑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제주은 돌밭이 많아서 김을 맬 때는 쓰는 호미가 뾰족합니다 그 돌밭을 일구고 바다밭을 일구면서 제주의 어머니들은 살아와야 했던 것입니다
돌문화 공간이 주는 의미와 매력 또한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전시공관과 야외공간에서는 일년 내내 전시와 공연이 끊이지 않고 열리고 있습니다
돌문화공원
그런 까닭에 소셜네트워크ㅡ SNS 등을 통하여 사진촬영 명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둘문화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장 제주다운 문화공간입니다